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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문재인의 추한 단일화 방식 다툼상식과 공정을 찾기 힘든 안철수의 정치행각조영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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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로 인해 연출되는 좌익진영의 '대선후보 단일화 야바위'가 한국정치를 더욱더 지저분하게 만들고 있다. 좌익세력의 선동수단 정도로 전락한 한국의 언론들에 의해서 ‘순결하고 능력있는 정치적 구세주’로 미화된 안철수는 사실상 기만적이고 위선적이고 추악한 정치모리배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9월 18일 기존정치와 기성정당을 부정하면서 정치쇄신의 기치를 내걸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가 억지와 깽판의 본산인 민주통합당이라는 좌익야당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 ‘후보 단일화’ 협상에 매달리는 꼴보다 더 기만적이고 위선적인 정치행태도 찾기 힘들 것이다.
한국정치사에서 가장 수구적이고 파괴적인 민주통합당과 하나가 됨으로써, 안철수의 정치적 명분은 이미 다 사라졌고, 더 나아가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협상과정에서도 안철수는 지저분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서, ‘안철수 매니아’들의 도덕적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한국정치를 진보시키기 위해서는, 안철수를 정치적 메시야로 추종한 군중인간들이 쇄신되어야 한다. 환상과 실체를 구별할 눈을 가진 자들만이 민주주의를 할 수 있다.
매력도 없는 좌익야당의 단일화 노름을 미화해서 선전해주는 한국의 병든 언론들을 보기에도 짜증이 나서 항의전화까지 하고 싶을 정도다. 더 이상 안철수-문재인의 단일화에 대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안철수의 억지가 하도 보기 싫어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다.‘민주당 대의원 1만4,000명과 안 후보 측 후원자 1만4,000명 중 랜덤으로 배심원을 추출해 TV토론이 끝난 뒤 의견을 묻는 공론조사 방식’을 안철수 측에서 제시했다는 보도에, ‘이런 몰상식하고 불공정한 게임의 룰을 강요하는 안철수가 입만 열면 상식과 공정을 들먹였구나’하는 개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1만4,000명의 민주당 대의원들 중에 문재인과 안철수 지지자들이 있을 것이고, 거기에다가 자신의 지지자 1만4,000명을 더해서 공론을 조사하자는 게 안철수의 상식이고 공정인가?비판적 구경꾼의 입장에서도 안철수는 너무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억지꾼으로 보인다.
정치초년생 안철수의 숨겨진 추한 본색이 맘껏 발산되고 있다. 김대중과 노무현을 제외하고, 안철수만큼 추한 한국의 정치꾼도 찾기 힘들다.
<노컷뉴스>는 20일 밤에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11시간 넘게 지속되고 있지만 양측은 여론조사 문항과 'α' 방식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협상은 이날 오후 8시를 넘어서까지 이어지다 잠시 정회한 뒤 9시부터 협상을 재개했다”며 “전날까지 양보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탐색전을 벌여왔던 협상팀은 이날부터는 본격적으로 유·불리를 따져가며 격론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서로 자신이 대선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맹신하니, 어떻게 안철수와 문재인이 단일화의 방식에 공정과 상식을 기준으로 양보나 합의가 가능하겠는가?
이런 자들이 한국인들의 자유와 권리를 대변할 자격이 있는지 국민들은 이번에 깊이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날 오전에 문재인 후보 측에서 안 후보 측이 전날 제시한 안을 ‘도저히 받을 수 없는 룰’이라며 전격 공개한 것도 안철수의 비상식적 억지 때문일 것이다.
깨끗한 도덕가로 위장된 안철수의 욕심과 기만이 좌익세력의 퇴치를 촉진시키고 있다. 무소속의 옷을 입고 나온 좌익후보 안철수는 남한 좌익세력 청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노컷뉴스>는 또 이렇게 보도햇다.“안 후보 측에서는 양쪽 지지자들을 3천명씩 모아 TV토론 시청 뒤 지지도 조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문 후보 측에서는 '공론조사', 안 후보 측에서는 '지지층 조사'로 불리고 있는 이같은 방식은 양측 입장차가 커 난항에 부딪힌 상태다. 안 후보 측이 민주당 중앙대의원-안 캠프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모집하자고 제안했다가 문 후보 측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며 반발하면서 이 안은 폐기됐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몇몇 안 캠프 관계자가 당 대의원이라고 주장했다가 나중에 사실이 아니라고 번복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자유민주국가에서 제1야당이 수도(서울)의 시장과 대선후보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무소속 후보자에게 야합적 지원이나 단일화 협상(야합)을 하는 이런 병든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민주당은 연령과 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시민배심원단을 추출하는 '아웃바운드'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고 “안 후보 측은 무작위로 배심원을 추출할 경우 역선택 위험 등이 있다며 각자가 모집한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바운드' 조사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라는 <노컷뉴스>의 보도도 민통당과 안철수가 연출하는 한국정치판의 병리증상일 뿐이다.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도 기싸움이 벌어졌다. 예상대로 문 후보 측은 '적합도'를, 안 후보 측은 '경쟁도'를 선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협상 내용을 언론에 공개할지 여부를 두고, 양측에서 장외 신경전도 치열하다“는 <노컷뉴스>의 보도는 남한 좌익세력의 추태를 증언한다.
“문재인 후보 측은 오늘 중 타결을 위해 수정안을 제시하였으나 안철수 후보 측이 가상대결 조사방안을 고수해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공론조사 방안에 대한 논의는 진전되지 않았다”는 문재인 측 우상호 공보단장의 브리핑에 안철수 후보 측의 정연순 대변인이 “신뢰를 깨뜨리는 행동이다. 황당하기 이를데 없다. 협상 상대가 있는데 일방적으로 캠프 입장을 담아서 알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항의를 했다고 한다.이 또한 좌익진영의 본색일 뿐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대결해 이길 수 있는 후보로 하자는 안”을 안철수 후보 측이 제시했다는데, 제 분수를 모르는 억지로 들린다.
안철수 후보로 인해 몽상하고 기만적인 군중미혹꾼은 앞으로 정치판에 발붙이기 힘들어질 것이다.
안철수는 정치쇄신의 소명을 역설적으로 좌익척결로써 수행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19일 선대위 회의에서 “(단일화 협상이 중단되기 전에)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정치조작·구태정치 전문가인 친노(親盧)의 덫에 걸린 것을 알고 몽니를 부릴 것이고, 문 후보는 통 큰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점을 예고했었다”며 “야권 단일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로 정해지는 수순만 남았다. 문 후보에 맞는 대응책을 강구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안 후보는 이 나라의 미래를 진정 위한다면 용퇴해야 한다”고 했고, 심재철 선대위 부위원장은 “안 후보는 현재 혼자서 절반쯤 타버린 불쏘시개가 되고 있는데 본인만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야유했다고 한다.
<중앙일보>는 이런 새누리당의 주장들을 “김 본부장의 이 같은 언급은 박 후보로선 문 후보가 더 쉬운 상대라는 메시지를 던져 야권 지지층을 혼란시키는 한편 안 후보 지지층의 이탈을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지만, 새누리당의 분석은 사실에 가깝다.
안철수 후보는 아무리 협상을 뒤틀려고 몸부림을 쳐도, 결국은 민통당이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대표진이 아무런 힘도 없이 안철수의 말 한마디에 물러나게 하고, ‘단일화 방식을 일임하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포석 등으로 인해, 민주통합당의 텅빈 덫에 걸려든 먹이감에 불과할 것이다.
‘통 큰 형님 프레임’이라는 민통당의 선동용어 하나에 안철수는 이미 ‘속좁은 도우미’로 전락해버리는 것이다.“‘안철수 정부’가 출범하면 민주당은 든든한 국정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박선숙 선대위원장의 주장에 민통당을 지켜온 정치고수들은 얼마나 안철수 후보를 비웃겠는가?
단일화 경선 전 ‘입당 예고’를 한 뒤 단일후보가 되면 입당하는 시나리오를 쓴다는 안철수 후보 측에선 이런 기대도 하는 듯하다.
“민주당 입당 가능성이 높아지면 당장 민주당 지지층의 반응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대도 허망한 상상으로 보인다. 한달 전만 해도 순수하게 정치쇄신을 외치던 안철수 후보가 지금 추악하게 단일화 권력게임을 하니, 그의 정치생명은 신선도가 사라지면서 급속하게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어떤 악도 궁극적으로 선을 위한 도구가 되지 않을 수가 없다.
안철수라는 표리부동의 정치초년생이 타락한 언론에 의해서 기라성처럼 등장했지만, 그는 다니엘 부어스틴이 말한 ‘사이비 영웅(pseudo-hero)’에 불과했다.
안철수를 정치적 구세주로 띄운 언론계는 좌익세력의 선동수단으로 확실히 자리잡아, 남한사회를 북한사회처럼 거짓과 날조와 선동으로 얼룩지게 만들고 있다. 과거 군사정권의 언론 통제나 조작보다 더 악질적인 언론의 통제와 조작을 언론인들이 자발적으로 자행하고 있다.
안철수는 거짓 선동꾼들에 의해 날조된 사이비 영웅이기 때문에 스스로 빛나는 별(star)이 아니라 잠시 빛나다가 사라지는 유성(meteor)일 뿐이다.
안철수가 진실로 정치이 되고 싶다면,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부터 하면서 도덕과 능력이 검증된 뒤에, 대선에 도전해야 한다. 자신의 과거가 허구와 날조로 얼룩진 안철수는 더 이상 단일화 방식을 놓고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한국정치의 쇄신을 위해 단일화를 중단해야 한다.그것이 안철수가 사는 유일한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