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착한남자’가 행복한 결말을 맞은 가운데 배우 이광수가 마지막 촬영현장 사진과 함께 행복했던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광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이나정)에서 ‘박재길’ 역을 맡아 진실된 우정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열연을 펼쳤다.

    지난 15일 20화를 끝으로 종영한 ‘착한남자’에서는 7년 후라는 시간이 흐른 뒤 ‘박재길(이광수)’과 ‘강초코(이유비)’가 유치원생 딸과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길은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며 여전히 ‘착한남자’로 살고 있었고, 출근 시간에 아내 ‘초코’에게 모닝키스를 받으며 행복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14일 파주의 한 세트 촬영장에서 마지막으로 진행 된 촬영현장 속 이광수는 ‘초코’와의 결혼사진과 함께 시간이 흘러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린 모습의 액자가 벽에 걸린 행복 넘치는 집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광수는 결혼사진 액자를 향해 애절한 손짓을 해 보는 이들을 웃음을 자아낸다. ‘초코’에게 모닝키스를 받는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는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와의 사진 촬영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모습은 진짜 아빠가 된 듯 사랑이 듬뿍 담긴 ‘아빠미소’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광수는 “촬영 시작 전부터 작가님과 감독님, 배우 분들과 밥도 같이 먹고 이야기도 정말 많이 했던 작품이다. 그만큼 준비도 많이 했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모두들 웃으면서 밝게 촬영했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중기가 내가 맡은 ‘재길이’ 캐릭터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줬다. 실제로도 서로 편한 사이라 내가 어떻게 연기해도 서로 호흡이 너무 잘 맞았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특히, 이경희 작가님께 감사 드린다. 우리는 현장에서 서로 격려하고 힘들 때 도우면서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었지만, 작가님은 모든 걸 혼자 해내셔야 했기에 대단하다 생각했고 너무 많이 배웠다”며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