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대성.
    ▲ 구대성.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아시아시리즈 흥행이 불투명하다. 

    8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호주프로야구 챔피언 퍼스 히트의 경기에는 약 6천명의 관객이 구장을 방문했다. 

    이는 앞서 열린 첫 경기 라미고 몽키스(대만)와 차이나 스타즈(중국)의 개막전에서 2천여 명의 관객이 경기를 지켜본 것에 비하면 많은 관중수지만 평소 프로야구를 찾는 팬들의 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류대환 KBO 홍보지원부장은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구장을 찾아주셨지만,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때 가득 찬 구장을 보다가 이렇게 빈 구장을 보니 당황스럽다"며 "한국이 야구 강국인데 국제 사회에 한국 야구팬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