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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이상수(1926.12~1950.10.) 공군 소령을 '10월의 6ㆍ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소령은 1950년 6월 전쟁이 발발하자 F-51 전폭기 인수 단원으로 선발되어 한 달간 단기 교육을 마치고 7월 전폭기를 몰고 대구기지에 안착했다.
그해 8월 통영상륙작전에 참가한 데 이어 10월에는 평양시내의 김일성 관저와 북한군사령부 폭격 작전에 투입됐다. 적의 포화를 뚫고 목표물을 향해 급강하하면서 로켓탄을 발사했다.
발사된 포탄은 관저 건물 중심부에 명중됐으며, 이어 북한군사령부의 별관 건물을 목표로 출격하던 중 적 공격에 의해 전사했다. 그는 25세의 젊은 나이에 21회의 출격을 마지막으로 장렬히 산화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리어 2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