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스포츠단은 28일 박태환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2007년 7월부터 박태환을 후원해 온 SK텔레콤은 베이징올림픽 직후인 2008년 10월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박태환을 위해 훈련 전담팀을 구성, 운영했다.

    4년간 약 70억원을 들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SK텔레콤은 오는 30일 박태환과 계약이 만료된다.

    박태환은 SK텔레콤의 지원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거뒀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고,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달 막을 내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SK텔레콤은 유망 아마추어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