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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방송 프로그램에 연달아 불참하며 '건강 이상설'에 휘말린 원로 희극인 송해(85)가 "단순 감기에 불과하다"며 특유의 강철 체력을 자신했다.
송해는 24일 CJ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국 노래자랑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는 과로에 감기몸살이 겹쳤기 때문"이라며 "링거주사를 맞고 집에서 푹 쉬니 한결 나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해는 "24일 오후에 열리는 IBK기업은행 행사에는 예정대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후 스케줄은 정상적으로 소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송해의 한 측근은 "일평생 지각이나 펑크와는 전혀 무관하셨던 선생님께서 갑자기 녹화장에 나오지 않으셔서 다들 놀라셨던 것 같다"며 "피로가 쌓여 잠시 휴식을 취하셨을 뿐 특별히 건강에 이상 징후는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송해는 지난 22일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 녹화 리허설 중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찾았다. 송해는 이튿날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추석특집 프로그램 녹화에도 불참해 후배 방송인들 사이에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던 게 사실.
하지만 이날 '해명'으로 송해의 '건강이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송해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송해 빅쇼'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방침이다.
[사진 = 뉴데일리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