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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등병이 고참에게 말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등병의 말실수'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새로 온 이병이 갖춰야 할 소양 중 하나는 대성박력의 목소리와 철저한 인사였다"며 "만약 식당에서 식사를 끝내고 돌아가는 선임을 만나면 `맛있게 드셨습니까`를, 식사를 하고 있거나 시작하려는 선임들에게는 `맛있게 드십시오`를 외쳐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둘을 동시에 발견한 나는 반사적인 인사말 신경과 갈등이 무수한 충돌을 일으키다가 '맛있게 드셨소'라고 외쳤다. "그날 밤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알아서 상상해달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등병의 말실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실수", "이등병의 말실수는 곧 죽음", "연병장 꽤 도셨겠네요"라는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