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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명배우 모건 프리먼(75)의 사망설에 대해 대변인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모건 프리먼의 대변인은 이날 "프리먼이 사망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 그는 여전히 건강하게 살아있다"며 전날 SNS를 중심으로 불거진 사망설을 일축했다.

    지난 10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다음과 같은 모건 프리먼 사망에 대한 허위글이 게재됐다.

    "9월 6일 목요일 오후 5시, 모건 프리먼이 동맥 파열로 사망했다. 모건 프리먼은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우리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를 추모하기 위해 '좋아요' 버튼을 눌러달라"

    이 글은 빠른 속도로 퍼져 실제 84만 7,000명이 '좋아요' 버튼을 눌러 모건 프리먼 추모 행렬에 참여했다.

    특히 일부 매체가 이를 확인 없이 보도하는 바람에 모건 프리먼이 사망한 것이 사실화 돼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앞서 모건 프리먼은 지난 2010년에도 집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에도 이 소문은 거짓으로 판명났다.

    현지 언론은 모건 프리먼이 최근 수년간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려 왔다고 전했다. 모건 프리먼은 사망설 외에도 의붓 손녀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결국 모건 프리먼은 올해 초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판매 부수를 올리기 위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모건 프리먼은 '쇼생크 탈출', '밀리언 달러 베이비', '다크나이트 라이즈'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다.

    [사진 출처=다크나이트 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