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 ⓒ연합뉴스
    ▲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 ⓒ연합뉴스

    한국 ‘락의 전설’ 시나위가 <나는 가수다Ⅱ>에 합류하면서 6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3일 MBC 측은 시나위가 ‘나가수’의 새 가수로 선정돼 오는 9일 방송부터 출연한다고 밝혔다.

    2006년 이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시나위는 이번 ‘나가수’ 출연을 계기로 초호화 멤버로 재결합했다.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장남이자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리더 신대철과 시나위 5대 보컬 김바다, 록밴드 백두산 출신 드러머 남궁연, 서울전자음악단 출신 베이시스트 김정욱이 한 팀을 이뤘다.

    제작진은 “이들의 조합은 역대 시나위 최고 수준으로 삼고초려 끝에 시나위를 무대에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나위는 1985년 1대 보컬 임재범과 함께 헤비메탈곡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발표하며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대 보컬 김종서, 5대 보컬 김바다, 드러머 김민기, 베이시스트 서태지와 강기영 등 걸출한 뮤지션을 다수 배출해 냈다.

    제작진은 “지난 6월 ‘나가수’에 합류하자마자 경연 1위를 거머쥔 데뷔 4년차 록밴드 국카스텐과의 정면 승부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