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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대한민국의 生日임을 말하지 않는
'근본을 모르는' 대통령
그런 사람이 일본에는 용감하고 북한정권과 중국에 대하여는 비굴하다.
최근 며칠간 일본을 향하여 한 발언들이 공허하게 들린다.
趙甲濟 -
- ▲ (서울=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하는 모습이 스크린에 보이고 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북한주민과 재외동포 여러분!
제67주년 광복절을 온 겨레와 함께 경축합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고귀한 삶을 바친 순국선열,
건국에 헌신한 애국지사,
6.25전쟁과 안보 일선에서 순국한 장병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李明博(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광복절 경축사에서 오늘이 대한민국 建國(건국) 64주년이 되는 국가의 생일임을 말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생일을 기념하지 않은 것이다. 1945년 8월15일은 미국이 일본을 이겨 우리 민족을 해방시켜준 날이다. 1948년 8월15일은 李承晩(이승만) 대통령의 영도 하에 우리 힘으로 대한민국을 세운 날이다. 건국기념일이 광복기념일보다 더 영광된다. 과거 정부는 8월15일을 광복절과 건국절로 동시 기념해왔다.
李明博 정부는 2008년 8월15일을 建國 60주년으로 기념하곤 그 뒤 잊어버렸다. 어느 나라든 건국기념일이 가장 큰 경축일이다. 李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수호해야 할 의무를 지닌 대통령이다. 정통성의 출발은 建國의 정당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建國 60주년 행사 때 종북(從北) 좌익 세력이 반대하자 그 이후 건국절 기념 행사를 중단한 李대통령은 국가정통성이 걸린 문제에서까지 반역세력 눈치를 보는, 겁은 많고 근본을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일본에는 용감하고 북한정권과 중국에는 비굴하다. 최근 며칠간 일본을 향하여 던진 발언들이 공허하게 들린다.
그가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양식이 있었다면 오늘 경축사에서 건국(建國) 대통령 이승만(李承晩)의 이름을 언급했어야 했다. 그는 지난 4년간의 국정(國政)에 대하여 길게 자랑을 하면서도 건국(建國)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에 대하여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과거 8.15 경축사에서도 건국 대통령을 기린 적이 없다. 건국 60주년 경축사에서도 '이승만'이란 석 자를 입에 올리지 않았었다. 대통령의 연설은 가장 좋은 역사관 교육의 기회인데 李대통령은 젊은 세대의 역사관을 그르치는 방향으로 써 먹는다.
한국인이 쓰고 있는 5종(種)의 화폐에는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 한 사람도 없다. 다섯 도안 인물은 모두 조선조 사람이다. 돈만 보면 외국인들은 대한민국이 아직도 왕조(王朝) 국가인 줄 알 것이다.
李明博 대통령의 在任(재임)기간에 교과부가 채택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거의가 대한민국 건국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반역적 역사관을 담았다.
李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이 종북(從北)세력에 의하여 유린되는 걸 방치한 사람이다. 그 한 예가 위헌적이고 반역적 행동을 공공연히 해온 舊(구)민노당-現(현)진보당에 대한 방관이다.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이 反(빈)헌법 세력에 넘어가면 애국세력이 맨 먼저 들고 일어나 李대통령을 단죄하려 들 것이다. 헌법과 국가정통성을 지키지 않는 대통령을 국민이 보호해줄 의무는 없다.
오늘 연설로 대통령 李明博(이명박)과 인간 李明博에 대한 평가는 끝난 셈이다."부지런하였던 사람, 그러나 근본을 모르고 용기가 없었던 사람, 그리하여 敵(적)에 얻어맞고 從北(종북)반역 세력을 키운 사람."
요약하면 '부지런한 겁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