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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건강상의 문제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 경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13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나는 가수다2' 8월의 가수전이 진행된 가운데 8월 A조 경연 상위권을 차지한 김건모는 이날 경연에 불참했다. 이에 8월의 가수전은 김건모를 제외한 가수 윤하, 이영현, 변진섭, 박상민, 소향의 경연으로 진행됐다.
김건모가 '나가수2'를 떠나게 된 이유는 프로그램 녹화 일정이 갑자기 일주일 앞당겨진 데다 전국투어콘서트로 인한 컨디션 악화가 겹친 탓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건모의 한 측근은 "김건모는 현재 전국투어를 진행하고 있어 녹화 일정을 맞추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불가피하게 '나가수'를 하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건모 측은 "'나가수2' 8월 가수전이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졌는데, 김건모씨는 전날 강원도 속초시에서 3시간 동안 비를 흠뻑 맞은 채 콘서트를 펼쳤다"면서 "'나가수2'를 위해 콘서트를 대충 할 수도 없었다. 비를 맞고 노래를 불러 목이 심각하게 부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녹화가 원래 일정대로 진행됐다면 설 수 있었지만, 갑자기 일주일 당겨지면서 콘서트와 '나가수2' 경연을 병행할 수는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김영희 PD는 경연 전 관객들에게 김건모의 자진하차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해 '나가수1'에서 재도전 논란으로 중도하차를 했던 김건모는 '나가수2'에 합류해 '국민가수'로서의 위엄을 보여주며 청중평가단의 높은 지지를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