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어버이연합 주최로 열린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규탄 집회가 열렸다.

    이 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국회 앞 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1차 집회를 가진 뒤 네시간 뒤인 오후 3시께부터 국회진입을 시도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친일·종북의 원조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박 원내대표 자신의 불분명한 과거사부터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 '게릴라식'으로 국회 내 여러 출입구를 통해 입장한 20여명의 회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 몰려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면담을 신청했으나, 사전 약속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다. 이후 국회 경위를 포함한 전경들과 30여분 간 대치한 끝에 국회 남문 앞 보도로 집결한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낭독한 뒤 자진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