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꿈나무인 어린이를 위해 프로대회를 체육관서 상금 7억원… 12월 결승까지 8개월 간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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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회는 이세돌 9단이 우승했다.
KT는 11일 ‘2012 올레배 바둑오픈 챔피언십’ 개막식을 오는 12일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개최하고 8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올레배’는 한국바둑의 미래를 다지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어린이바둑대회를 한 장소에서 동시 개최해 바둑 꿈나무들이 프로기사들의 대국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 프로바둑대회 예선이 아마추어 바둑대회와 한 장소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프로바둑대회가 공개된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도 이번이 첫 사례다.
보편적으로 프로대회의 경우 승부를 위해 철저한 통제속에서 한국기원대회장에서만 열렸다.
이번 대회의 경우 1,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운집,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예상되지만 바둑 꿈나무들의 희망을 위해 프로기사들이 결단을 내려 ‘체육관’ 개최가 결정됐다.
올레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은 KT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관하며 프로기사 및 아마선발전 통과자를 포함해 총 255명이 출전한다.
79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승부를 겨루는 이번 대회의 상금은 우승상금 1억원을 포함 총 7억원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