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홈런 기록한 추신수...팀도 勝부상 후 '부진 늪' 빠져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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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이었다.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2시즌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홈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을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1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오른손 투수 콜비 루이스의 초구를 호쾌하게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시즌 18경기 68타수 만에 터진 첫 홈런포였다. 부상 복귀 후 지난 이틀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추추트레인'이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또 추신수는 9회 호수비를 선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재차 쏘아올렸다. 2아웃 1루에서 상대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에 몸을 날려 잡아낸 것.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를 6-3으로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렸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