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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조종사들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전투비행대대에서 ‘조직문화 개선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운영하기로 했다. 5월 1일 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에서부터 시작한다.
공군은 “이번 워크숍은 공군의 5대 정책중점 중 하나인 ‘숙련 조종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자체 설문조사와 분석을 통해 도출된 ‘상호 조언이 가능한 소통문화 조성’을 목표로 각 비행대의 특성을 반영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번 워크숍을 위해 2011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외부 용역을 통해 비행대 조직문화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앞으로 모든 비행대는 2년에 한 번 씩 조직문화 진단을 받게 되며, ‘보라매 리더십 센터’의 리더십 교육팀에서 워크숍을 주관한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은 비행대대 운영의 핵심적인 가치에 관한 사전 진단을 한 뒤 ‘리더 그룹’과 ‘팔로워 그룹’ 간의 인식 차를 파악한 뒤 그룹별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의를 거쳐 모든 대대원이 함께 실천방안을 작성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제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장 이진욱 중령(42세, 공사 41기)은 “팔로워 그룹과 리더 그룹의 인식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에 놀랐다. 공중전투임무수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편대원 간의 믿음과 신뢰인 만큼 활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비행대대원 간의 의사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문화가 조성되고, 이를 통해 조종사들의 직무 만족도와 사기가 높아지고, 전투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공군은 조종사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비행대대장 정신교육역량 강화 교육’ ‘조종사 자긍심 함양 교육’ 조종사를 대상으로 한 ‘빨간마후라 정신 교육’ 사관생도를 대상으로 하는 ‘공군역사 교육 신설’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