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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호주법인은 지난 20일 열린 핑크 피터스 데이(Pink Fitters Day)행사에 참여해 수익금 전액을 공익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핑크 피터스 데이’는 호주 크리켓 영웅인 글린 맥그라스의 부인이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맥그라스 재단’을 설립, 유방암 진단 및 예방법을 전파하기 위해 소외 지역에 파견될 전문간호사를 육성 및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금호타이어는 2010년 첫 회째부터 후원을 시작하여 호주법인과 딜러들이 핑크 셔츠를 판매, 수익금 전액을 맥그라스 재단에 후원해 왔다. '맥그라스 재단’은 2005년 설립된 호주 내 가장 유명한 공익 기부 단체로서 유방암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행사는 작년 행사 때보다 참가자가 2배나 늘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또한 전액 재단에 기부한다.
김기영 금호타이어 호주 법인장은 “매년 핑크 피터스 데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공익 재단에 기부하고, 타이어의 안전 점검까지 실시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회사 관계자 및 딜러들이 지속적으로 참여, 호주 내에서 공익 활동의 좋은 사례로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 크리켓(Cricket)
두 팀으로 나뉘어 배트로 공을 치는 경기. 영국에서 시작, 야구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한 팀은 11명으로 구성되며, 경기장 규격에 제한이 없어 광장이나 운동장 등 넓은 공간만 있으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영국을 비롯한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파키스탄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글, 설명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