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키아벨리의 충고(忠告) 
     
      당장 내년에 韓美연합사가 해체된다.
    金泌材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아래와 같은 말을 남겼다.

    [1] “한두 명의 犯法者(범법자)를 본보기로 처벌하는 것은, 지나치게 인정을 베풀어서 무질서가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살인과 혼란으로 발전하게 놔두는 것보다 사려 깊은 일이다…(중략) 時間은 누구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 善이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運은 변덕스럽다. 그리고 惡意를 달래줄 선물은 없다.”

    [2] “국가는 질서에서 무질서로 이행하며 그런 다음에는 무질서에서 다시 질서로 되돌아온다. 유능함은 침묵을 낳고, 침묵은 나태를 낳는다. 나태는 무질서를 낳고, 무질서는 파괴와 파멸을 낳는다. 그리고 같은 방식으로 폐허로부터 질서가 생기고, 질서로부터 능력과 유능함이 생기고, 마지막으로 영광과 행운이 생긴다.”

    [3] “공화국(국가)에서는 더 많은 삶이 있으면 있을수록 더 많은 증오, 복수에 대한 더 큰 욕망이 있다. 古代의 自由에 대한 기억도 그들을 멈추게 하지 못하며 멈추게 할 수도 없다. 그들의 경우 가장 확실한 길은 깨끗이 쓸어버리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左派가 득세하는 한국의 現 상황을 역사발전의 한 단계로 보는 경우가 있다.

    틀린 지적은 아니다. 문제는 대한민국은 이미 마키아벨리가 지적한 ‘나태’와 ‘무질서’로 진입한 상태라는 점이다. 그 다음은 ‘파괴’와 ‘파멸’, 그리고 ‘폐허’일 것이다.

    욕쟁이 김용민을 찍은 44.2% 유권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새누리당의 승리에 취해 있을 여유가 없다. 절대 국회에 입성해서는 안 될 ‘김일성주의자들’이 대거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동안의 게임은 연습이었을 뿐이다. 愛國세력을 대변할 새누리당 인사들은 공천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당장 내년에 韓美연합사가 해체된다.

    마키아벨리는 從北세력과 같은 집단의 해결방안에 대해 “확실한 길은 깨끗이 쓸어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從北세력 박멸을 위해서는 몸통인 김정은 독재정권을 타도해야 한다.[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