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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심혜진 ⓒ 연합뉴스
15일 오후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심혜진이 오랜만에 시트콤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심혜진은 “사실 전작의 이미지 겹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녀가 필요해'의 구체적인 캐릭터와 스토리가 정해지기 전에 ‘안녕 프란체스카’로 인연을 맺은 신정구 작가가 참여한다는 것 자체로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심혜진은 “캐릭터가 중복되더라도 6년 전과 지금의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때 못 보여줬던 다른 재밌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저 ‘안녕 프란체스카’의 뱀파이어가 극락에 가서 선녀가 된 것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선녀로 빙의 된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혜진은 일찍부터 남편 없이 선녀 채화(황우슬혜 분)를 키우며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본 여장부 왕모 역을 맡았다.
KBS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는 잠시 지상에 내려온 엉뚱 선녀모녀 왕모(심혜진 분)와 채화(황우슬혜 분)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27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