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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군인들은 앞으로 국방부의 SNS 활용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한다.
국방부는 31일 ‘군 장병 SNS 활용 가이드라인’ 1만3,000여 부를 제작해 전군 중대급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군에서도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 이용자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SNS 가이드라인은 ‘군사보안’과 ‘복무강령’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군 장병 SNS 활용 가이드라인’은 개요와 배경, SNS 활용 가이드라인, 가이드라인 적용 예시, 부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SNS 활용 가이드라인’에는 서비스 가입부터 서비스 이용, 프로필 입력, 글 작성 및 게시, 사진 게시 등 28개의 세부지침을 정해놓고 있다.
이를 보면 ‘단말기 위치정보 기능은 비활성화’ ‘글이나 사진 게시 시 위치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 ‘프로필에 군 관련 정보를 자세히 입력하지 말 것’ ‘군사보안이나 군 기강 훼손이 염려되는 글은 게시하지 말 것’ ‘백신 앱을 설치하고, 탈옥이나 루팅을 지양할 것’ 등을 지침으로 내놓고 있다.
‘가이드라인 적용 예시’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주요 SNS의 이용 순서와 세부지침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 놨다.
국방부는 가이드라인 책자는 중대 마다 1권씩 배급하고, e-book으로도 제작하여 정훈・보안교육 시 교재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방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군의 건전한 SNS 활용 문화 정착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