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수출기업 FTA 활용 돕고자 ‘포털’ 구축“클릭만으로 FTA 무역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16일 “기업들이 FTA를 활용해 수출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무역정보서비스 ‘트레이드내비(TradeNAVI. http://www.tradenavi.or.kr)’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트레이드내비는 중소기업들이 FTA관련 무역정보를 얻기 위해 돈을 들이고 고생하는 일을 줄일 수 있도록 FTA 관련 정보를 국가별․품목별로 통합해 제공한다. 2011년 5월부터 우리 부와 무역협회가 공동 구축을 시작해 16일 우선 한-EU FTA에 대해서부터 서비스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가 2011년 6월 1,345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관들마다 따로 FTA정보를 갖고 있거나 제공 중이고, 정보가 체계적이지 못해 수출하려는 나라의 세금이나 환경규제 등 구체적인 내용을 찾아야 할 때는 비용과 인력 소요가 컸다고 한다.

  • 지경부는 “트레이드내비는 수출기업을 위해 국가별․HS코드별(품목별) 통합검색이 가능토록 해 기업은 생산 품목별로 수출시 필요한 상대국의 기본관세, FTA협정세율, 내국세율, 기술규제, 인증, 환경규제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고, 5년마다 바뀌는 HS코드(HS 2012)를 반영한 EU 관세율과 한-EU FTA 협정세율을 제공한다”며 “트레이드내비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정보력을 높이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드내비’는 현재 EU지역만 서비스한다. 향후 미국, ASEAN 등 FTA발효국 및 주요 교역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트레이드내비’와 함께 ‘무역정보안내지도’도 배포할 계획이다. ‘무역정보안내지도’란 기업의 수출단계에 맞춰 당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관기관 웹페이지로 바로 안내하는 일종의 ‘링크’다.

    지경부는 “‘트레이드내비’와 ‘무역정보 안내지도’로 기업이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길이 열렸다. 지속적인 홍보와 개선을 통해 ‘트레이드내비’와 ‘무역정보 안내지도’가 FTA활용, 무역정보 활용의 진정한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