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 확고한 신념 갖고 추진해야최고의 애국은 강한 나라 만드는 것
  • ▲ 이명박 대통령이 4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국방부장관 합참의장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청와대
    ▲ 이명박 대통령이 4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국방부장관 합참의장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전작권 이양과 병영문화 개선 등 국방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 열린 업무보고에서 “올해 군이 개혁되는 새로운 한 해가 되고 향후 전시작전권 이양에 대비한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국방개혁은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전작권 이양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기 때문에 국방개혁은 완벽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천안함과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도발이후 군 지원율이 높아지는 등 젊은이들이 애국심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을 보고 희망적이라고 생각했다.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를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가 최우선이다. 금년 한 해는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군 의료체계와 병영문화 등도 개선해나가야 한다. 국민은 군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업무보고에서 "최고의 큰 애국은 나라를 굳건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세계가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분야에서 노력해서 이룬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뤄 한 세대 만에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한 곳은 우리나라뿐"이라며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가 인정하는 이런 국민의 힘이 나라사랑 교육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노력으로 이런 나라가 됐는지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는 것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