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시작된 공간정보등록번호(UFID) 시범사업 마무리각 부처간 건물정보 통합관리 가능…내년 전국에 확대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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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건물 49만동에 대해 통일된 고유 식별번호가 부여됐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22일 올해 3월부터 전자지도에 표시된 건물과 도로 등 시설물에 식별번호를 매기는 ‘공간정보등록번호(UFID) 부여 시범사업’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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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선 총 49만동에 이르는 건물에 대해 등록번호가 부여됐는데 UFID는 주민번호와 같이 주요 시설물 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에 활용키 위해 부여한 국가공통 표준 식별번호이다.
UFID는 또 문자와 숫자 등을 조합한 17자리로 정해져 정확하게 해당건물의 정보를 파악,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정부가 이번에 시범사업을 추진한 지역은 수도권에서는 서울을 필두로 수원, 과천, 성남, 안양시로 한정돼있으며 대전시, 춘천시 등의 건물 및 일부 도로 등이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국토부는 일단 내년 중으로 서울시의 나머지 지역에 대한 건물 등록번호를 모두 부여하는 작업을 마무리한 다음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동일한 건물이라도 통계청 통계지리정보, 국토부 건축물정보 등 부처별 식별번호가 달라 상호 정보교환이 안됐었다”며 “공동 식별변호가 부여됨에 따라 기관별로 분산된 건물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