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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댄싱퀸’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엄정화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경수기자.
"어렸을 때 나이트클럽은 주로 이태원으로 다녔어요"
영화 '댄싱퀸'(감독 이석훈 제작 JK필름)의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감독 이석훈과 주연배우 엄정화, 황정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과거 '신촌마돈나'로 불리며 아마추어댄스계를 평정했던 캐릭터 엄정화 역을 맡은 엄정화는 "스무살에 서울로 상경해서 가수 데뷔한 후에 춤을 추기 시작했다"며 "그때는 신촌보다 이태원을 좋아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황정민이 “충북 제천의 마돈나 아니었냐”고 놀리자 엄정화는 “고향에서는 춤추고 그러지 않았다”고 수줍게 답했다.
이어 엄정화는 "요즘도 가끔 클러빙을 하는데 예전 나이트 문화와 요즘의 클럽 문화는 다르다. 예전엔 부킹도 많았다. 요즘엔 음악을 감상하는 분위기다. 예전엔 낭만이 있었지만 요즘이 더 좋은 것 같다"며 "물론 나는 부킹 안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영화 장면 중에 "엄정화씨가 엠넷 '슈퍼스타K'에서 오디션을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효리가 내 전화에 단번에 달려와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효리와 길씨가 심사위원으로 나와줬는데 길씨는 황정민 씨의 전화에, 효리는 내 전화에 달려와줬다"며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그런데 막상 촬영날이 되니 부담스럽더라"라며 "효리의 눈길이 부담스러웠고 '어디 한 번 해봐라' 이런 느낌으로 후배가 나를 지켜보는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굉장히 떨리고 재밌었다. 정말 붙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댄싱퀸'은 어쩌다 보니 시장후보가 된 황정민과 우연히 댄스 가수가 될 기회를 얻은 '왕년의 신촌 마돈나' 엄정화의 꿈을 향한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을 그린 영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