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낚시 프로그램 '리버몬스터' 촬영 중초대형 가오리 잡혀…'가시'에 사람 찔리면 사망?
  • 낚시 프로그램을 찍던 중 127kg 짜리 초대형 괴물 가오리가 잡혀 화제다.

    최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파라나강에서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 낚시 프로그램 '리버몬스터'를 진행하던 제레미 웨이드(53)는 방송 중 초대형 가오리를 낚는 기막힌 경험을 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웨이드는 이날 강에서 장어를 미끼로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거대한 물체가 나타나 미끼를 덥썩 물더니 수시간 동안 놓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물고기의 엄청난 무게와 힘에 웨이드는 낚싯대조차 움직일 수 없었지만 안간 힘을 다해 버텼고 결국 4시간 만에 괴물 가오리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웨이드가 잡은 '괴물 가오리'는 민물에서 잡아 올린 가오리 중 세계에서 가장 크기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 이 가오리는 꼬리 주위가 독성이 강한 가시로 둘러싸여 있어 사람이 찔리면 사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얕은 물위나 모래 속에 몸을 숨기는 재주가 있어 무심코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는 경우도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웨이드는 자신이 잡은 가오리에 대한 설명을 끝낸 뒤 다시 물가로 가오리를 돌려보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리버몬스터'는 세계 각지의 유명 강을 돌아다니며 초대형 물고기들을 직접 잡아 보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