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참여연대 양 손 사용 돈 걷어 좌파 촛불세력에게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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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를 쓰는 좌익이며 조직 전문가
    아름다운재단의 기금 수해자는 촛불세력


    이근진

     

  • ▲ 박원순 변호사ⓒ
    ▲ 박원순 변호사ⓒ

    박원순은 죽창들고 설치는 단순 좌익이 아니다. 머리를 쓸 줄 아는 좌익이며 조직 전문가이며 모금의 귀재다. 그가 재벌들로 부터 모금을 한 것 자체는 부수적인 문제다. 그는 사실상 좌익단체를 여러개 거느리거나 수많은 단체들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자신이 설립하여 직접 운영하거나 후배들에게 물려주어 운영하는 단체만 하더라도 참여연대, 희망제작소, 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재단등 재벌 그룹 이상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그들 단체와 연계된 수많은 단체들에 재정적 지원을 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모금을 하는 방법도 아주 지능적이다. 철저한 역할 분담이 그 요체다. 참여연대를 비롯한 좌익 시민단체가 재벌을 공격하고 아름다운 재단은 점잖게 돈을 거두어 들이는 방식이다.

    거두어 들인 돈은 다시 참여연대등 좌익시민단체에 배분한다. 매년 배분을 받는 참여연대에 대한 지원 규모는 비밀이다.아름다운재단에 돈을 기부한 개인이나 단체의 명단과 금액을 모두 공개하는 것과는 달리 배분 규모는 철저하게 비밀이다. 배분에 관한한 통계로 뭉뚱그려 공개할 뿐이다.

    박원순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재벌들로 부터 돈을 받은 것에 대한 공격을 받을 때마다 돈을 받았지만 그 돈으로 독거 노인을 지원했다거나, 장애청소년사업에 썼다거나, 소년소녀가장을 도왔다는 식으로 방어를 한다.

    그러다 보니 일반 시민들은 돈 많은 재벌놈들 돈을 받아 그런데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박원순은 절대로 데모전문 시민단체에 지원했다는 대답은 하지 않는다.

    박원순이 모금한 돈을 배분 받은 수혜자중에는 물론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이나 기타 취약계층등도 있다. 그러나 그 비중은 정말 얼마되지 않는다. 이 들에 대한 지원은 사실상 모금을 위한 선전용이거나 문제 제기에 대한 방어용일 뿐이다. 대부분의 돈은 공익단체(사실상 좌익시민단체)에 배분하였다.

    예를 들어 보자. 2010년도 기금 수혜자중 '공익과 대안'항목의 9.번 공익단체 활동가 건강권지원 사업단체 의경우를 보자. 전체 수혜자 31개 단체중 광부병 선동에 참여한 단체가 17개 단체다. 나머지 단체도 강정마을 사태나 한진중공업사태에 개입한 단체들이 대부분이다.

    경남여성회, 광주녹색연합, 녹색교통운동, 녹색연합, 대구KYC, 대전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연합, 성남여성회, 성남평화연대, 성남환경운동연합, 여성환경연대, 여수환경운동연합, 울산여성회, 전국농민회총연합, 평화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진보연대, 환경정의등 17개 단체가 광우병 촛불시위에 참여한 단체다.

    나머지 단체도 몇개를 제외하고 이와 유사한 단체들이다. 참여자치군산연대, 부천환경교육센터, 기업책임시민센터, 물포럼코리아등. 수혜자로서의 자격이 있는 듯한 이름은 구로건강복지센터, 무럭무럭도서관등 5개에 불과하다.

    박원순은 대단히 교활한 사람이다. 참여연대가 총을 쏘는 포수 역할을 한다면, 아름다운재단은 총을 맞고 떨어진 꿩을 주어오는 역할을 한다. 진짜 혜택을 받아야하는 일부 수혜자는 박원순을 향한 화살의 방패막이며 꿩들을 유인하는 미끼일 뿐이다.

    그의 실체와 교활성을 총체적으로 파헤치지 않는다면 자유대한민국을 좀먹는 독버섯은 끊임없이 번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