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서 각 부처 장관들에게 지시"이번 추석 자연재해 없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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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 월 1회씩 가는 것을 확대하고 강화 해달라”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무원들이 월 1회 재래시장을 찾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각 부처 장관들에게 이처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재래시장에 월 1회 가고 있는 것을 각 부처가 확대하고 강화해서 공기업도 가고 앞으로 꾸준히 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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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순 반복적으로 찾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방문해 재래시장이 실질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라는 취지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 추석에는 날씨도 좋았고 교통도 상대적으로 원활했던 편이고 자연재해도 없어 고마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안전-교통 관련 대비를 각 부처에서 잘 해줬다"고 치하했다.
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예로 들며 "어려운 일도 사전에 대비하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부처가 힘을 모아 어떤 위험요인이 예상되는지 예측해서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작되는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언급하면서 "선임 장관들은 후임 장관들에게 인수인계를 잘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