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틈틈이 게이츠의 봉사활동 의미 강조"아프리카 등 개도국 지원문제에 대해 논의"
  • 오는 20~23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3일쯤 미국 시애틀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만날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이 대통령과 빌 게이츠의 만남은 지난해 1월 다보스포럼 이후 20개월 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뉴욕에서 유엔 총회에 참석한 뒤 시애틀로 이동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동에서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지난 7월 아프리카 3개국 방문 등 틈나는 대로 빌 게이츠회장과 만남에서 얻은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의미를 강조해왔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공생발전`과 관련, 나눔문화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빌 게이츠는 평소 부자들의 `기부문화`를 강조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