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경규 제빵왕 도전ⓒ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쳐
    ▲ 이경규 제빵왕 도전ⓒ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쳐

    개그맨 이경규가 '제빵왕'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장기 미션의 중간 보고 과정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지난 해 3월 PPT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윤석도 지난 해 6월 도배기능사 자격증을 땄다. 윤형빈도 손뜨개 자격증을 무난히 손에 넣은 상태. 알공예에 도전한 김태원도 미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음식 프렌차이즈 사업도 하고 최근에 '꼬꼬면'을 출시하기도 했던 '요리왕' 이경규만은 '불합격'의 고배를 연거푸 마시고 있었다.

    이경규는 "솔직히 태권도와 탭댄스는 자진 하차했다. 한우물만 파겠다고 제작진과 약속했다. 제빵 자격증 합격률이 20% 밖에 안 되지만 기필코 성공해서 여러분께 바치겠다"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앞서 이경규는 첫 번째 필기시험에서 59점, 두 번째 시험에서 38점, 세 번째 시험에서 27점에 그치며 필기시험에서 탈락했다.

    이 같은 결과에 이경규는 "'남격이 가도 이경규는 남겠다"며 "코너가 없어져도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필코 10년만에 제빵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해 9시 뉴스에 나오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경규는 다음주 또 한차례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