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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논란이 되고 있는 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폐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KT는 지난 4일 열린 투자자와 콘퍼런스콜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정 지역에서 비정상적인 트래픽 문제가 발생할 시 네트워크에서 트래픽을 조정하는 방안은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품질 보장을 위해 데이터 전송의 순위를 정하는 'QoS(Quality of Service)'를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랫폼 자회사들, 앱마켓-커머스 등 영역 확대
이날 SKT는 플랫폼 자회사들이 5년내 3조 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했다.
플랫폼 자회사는 애플리케이션 마켓과 커머스, 광고, 뉴미디어 등 이동통신 사업과 다른 서비스 영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플렛폼 자회사에는 SK커뮤니케이션즈, 로엔(멜론), 팍스넷, 커머스플래닛(11번가), 텔레비전미디어코리아(TMK) 등이 편입된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관련 사업을 합병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특히 반도체회사인 하이닉스의 인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정체된 이동통신 산업을 돌파,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라며 인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SKT는 하이닉스에 투자하게 되더라도 주주 환원 정책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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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는 지난달 1일 4G LTE 상용화에 들어갔다. ⓒ 연합뉴스
최근 통신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4G 망에 대해서도 2014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 7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4G 이동통신망 롱텀에볼루션(LTE)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또 오는 9월 시행할 예정인 요금 인하에 대해서는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과 매출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SKT는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