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후보 46표차로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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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신임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재선의 이종구 의원(강남 갑)이 가까스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26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1년 한나라당 서울특별시당대회'에서 전체 유효투표 1,134표(전체 선거인 수 1,570명) 가운데 588표를 얻어 46표 차이로 전여옥 후보를 눌렀다.정양석 선거관리위원장은 "전체 선거인단 1,570명 중 1,134명이 투표했으며, 기호 1번 전여옥 후보가 542표, 기호 2번 이종구 후보가 588표를 득표해 이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종구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단계적인 무상급식을 우리가 꼭 이뤄내기 위해 오세훈 시장이 제안하는 대장정에 우리 모두 동참해 무상급식 반대 투쟁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주장,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내년에는 총선이 있다. 지금 한나라당은 여러가지로 (승리하기) 만만치 않다.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우리가 꼭 정권을 창출해 이 나라를 다시 한 번 반석위에 올려놔야 한다. 민주당에게 절대 정권을 내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950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행시에 합격한 뒤 재무부와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거쳤다. 이 의원은 17, 18대 재선 의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