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산저축은행 초량 본점 방문부터부산지방국세청서 저축은행 세무 문서도 검증
  • 그동안 증인 채택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던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가 25일 부산저축은행 현장방문을 시작, 일단 조사 활동에 착수했다.

    저축은행 국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25일 오전 부산저축은행의 부산 초량본점을 방문해 피해자들로부터 피해상황 등을 전해듣고 구제 대책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어 의원들은 오후에는 부산지방국세청을 찾아 저축은행 관련 세무조사 자료를 검증한다.

    부산지방국세청 세무자료 검증에서는 부산저축은행그룹 계열사와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세무조사 자료, 국세청 본청과 주고받은 공문서 내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은 지난 24일 민주당이 '저축은행 자산 매각과 부실 책임자의 은닉재산 환수 등'을 통해 예금과 후순위채권 피해액 전액을 보전하자는 의견을 냈고 여당도 이에 반발하지 않아 국정조사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