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측 개방형 가드레일, 교통신기술 4호 지정충격 완화, 차량 탑승자 시야 확보…안전성 향상
  • 앞으로 차량 탑승자의 시야를 보다 넓게 하고, 차량 충돌시 충격을 완화시키는 신형 가드레일 기술이 사고다발 구역 등에 적용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쓰리에스가 200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노측용의 개방형 가드레일 제작기술교통신기술(4)’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 ▲ 국토해양부는 차량 충돌시 충격을 완화시키는 가드레일 기술을 신기술로 지정했다. 사진은 신기술로 지정된 '노측용의 개방형 가드레일 제작기술' 현장 적용 모습.ⓒ
    ▲ 국토해양부는 차량 충돌시 충격을 완화시키는 가드레일 기술을 신기술로 지정했다. 사진은 신기술로 지정된 '노측용의 개방형 가드레일 제작기술' 현장 적용 모습.ⓒ

    이번에 지정된 교통신기술은 가드레일판을 지주의 내외측에 복수열로 설치하고 원통형 충격흡수대와 레일보강판으로 이루어진 노측용 개방형 가드레일 제작기술이다.

  • ▲ 원통형 충격 흡수대의 모습. 차량 충돌시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 원통형 충격 흡수대의 모습. 차량 충돌시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기존의 W형 가드레일 보다 물체가 찢기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인장강도가 향상돼 충돌시 충격을 흡수·완화하고, 차량 탑승자의 시야를 보다 넓게 확보해 주는 장점이 있다.

    교통신기술 지정업무의 위탁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심사를 통해 신규성, 진보성, 안전성, 보급·활용성 등 신기술 지정 4개 주요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해 신기술로 지정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교통신기술이 국도와 고속도로의 교통사고 다발구간 등 주요구간에 적용될 경우 차량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교통사고에 따른 비용절감 등 사회적 비용도 상당히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