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측 개방형 가드레일, 교통신기술 4호 지정충격 완화, 차량 탑승자 시야 확보…안전성 향상
-
앞으로 차량 탑승자의 시야를 보다 넓게 하고, 차량 충돌시 충격을 완화시키는 신형 가드레일 기술이 사고다발 구역 등에 적용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쓰리에스가 200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노측용의 개방형 가드레일 제작기술’을 ‘교통신기술(제4호)’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
이번에 지정된 교통신기술은 가드레일판을 지주의 내외측에 복수열로 설치하고 원통형 충격흡수대와 레일보강판으로 이루어진 노측용 개방형 가드레일 제작기술이다.
-
기존의 W형 가드레일 보다 물체가 찢기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인장강도가 향상돼 충돌시 충격을 흡수·완화하고, 차량 탑승자의 시야를 보다 넓게 확보해 주는 장점이 있다.
교통신기술 지정업무의 위탁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심사를 통해 신규성, 진보성, 안전성, 보급·활용성 등 신기술 지정 4개 주요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해 신기술로 지정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교통신기술이 국도와 고속도로의 교통사고 다발구간 등 주요구간에 적용될 경우 차량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교통사고에 따른 비용절감 등 사회적 비용도 상당히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