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카리스마 발산 "한번에 OK!"
  • ▲ 미스 리플리에서 송유현 역의 박유천.ⓒ3HW
    ▲ 미스 리플리에서 송유현 역의 박유천.ⓒ3HW

    '미스 리플리'에서 박유천이 강단있는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박유천은 지난 22일 남산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10회분 촬영에서 많은 기자들 앞에 선 채 자신감 넘치는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기자회견 장면을 연출했다.

    극 중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 재벌 2세인 송유현(박유천 분)이 직접 주도해서 만든 기자회견인 만큼 많은 수의 기자들이 단상 앞을 가로막는 상황. 

    송유현은 지금까지 보여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넘어서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기자들을 압도한다.

    단상에 올라가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당찬 기세는 그동안 부드러움에 감춰져 있었던 박유천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 ▲ 미스 리플리에서 송유현 역의 박유천.ⓒ3HW
    ▲ 미스 리플리에서 송유현 역의 박유천.ⓒ3HW

    박유천은 조곤조곤한 말투와 조리 있는 말솜씨로 사람들을 압도하며 최상의 장면을 이끌어냈다.

    밤늦게 진행된 촬영이었지만 박유천은 다정다감한 목소리에서 한톤 높인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완성해내며 힘이 넘치고 뚝심 있는 남성적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유례없는 대규모의 기자회견 신으로 인해 이날 동원된 보조출연자들만 50여명이 집결했던 상황. 이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게 되면서 박유천의 얼굴을 가리는 가하면 카메라 동선이 흐트러지게 되는 등의 해프닝들로 여러 번 NG가 났다. 하지만 워낙 익숙한 기자회견 장면이라 박유천은 NG 한 번 없이 긴 대사를 술술 완벽하게 이어 나가 촬영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제작사 측은 “데뷔 후 초특급 한류스타로 군림해왔던 박유천인만큼 기자회견에 대한 노하우가 상당했다”며 “극중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위용 있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박유천이 기자 회견 장면을 자신만만하게 이끌어 내며 자신의 넘치는 카리스마를 한껏 분출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과연 장미리(이다해 분)의 아찔한 거짓말이 언제쯤, 어떻게 들통 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욕망의 늪에 빠져 거짓된 사랑을 펼쳐내고 있는 장미리에게 진실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장명훈(김승우 분)과 송유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