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잃기 싫어""사우스캐롤라이나, 미시시피에 美2공장"거론
  • 국내공장의 강성 노조와는 달리 현대자동차의 미국 공장에서는 당분간 무노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현대자동차와 외신 등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최근 외국계 자동차생산 공장을 대상으로 노동조합 설립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현대차 공장의 노동자들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디트로이트 빅3 생산직 노동자들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58달러, 도요타는 52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현대차의 생산직 임금은 최고 48달러로 가장 낮은 수준. 그럼에도 현대차 미국 공장 직원들이 노조 설립을 하지 않는 것은 일자리를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차 공장이 있는 앨라배마주 공장의 생산직 채용 경쟁률은 10:1에 달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또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의 가구당 연평균 소득은 미국 평균보다 약 9천 달러 낮아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으로도 큰 부족함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부품사들도 잇따라 인건비가 싼 미국 동남부 지역에 현지공장을 설립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미국 제2공장 입지 역시 사우스캐롤라이나, 미시시피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