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외무성, CIA관계자에게 "소형 核무기 보유" 언급 
      리근 北외무성 미주국장, 지난해 11월 방북한 美관계자에게 전언
    번역/金泌材    
      
     리근 북한 외무성 米州국장이 지난 해 가을 방북한 美國의 CIA관계자에게 “소형화한 核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韓美군사당국은 이와 관련, 북한의 새로운 核실험 동향과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소형핵무기 개발 현황에 대해 신중히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 ▲ 1960년대 미국이 개발한 소형 전술핵무기ⓒ
    ▲ 1960년대 미국이 개발한 소형 전술핵무기ⓒ

     리근 국장은 지난해 11월 북한을 방문한 CIA관계자에게 “북조선은 소형화한 核무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서 “소형화한 核병기를 운반할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근 국장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이미 核탑재 미사일을 완성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韓美군사 당국은 “발언의 신빙성(信憑性)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검증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도 “사실이라면 極東의 안전보장환경에 막대한 변화가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관련국의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후 북한이 核탄두 탑재 미사일의 실험을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 核과 미사일 개발, 실험 관련 동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위성정보 이외에 선박에 의한 병기 운반 등 북한 선박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核소형화 문제와 관련, 한국의 김관진 국방장관은 13일 국회에서 “2006, 2009년에 실시한 核실험으로부터 시간이 경과했기 때문에 核소형-경량화에 成功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조갑제닷컴)
     
     원제: 北高官「小型核を保有」CIA元関係者に言明
     출처: 日산케이신문 인터넷 리뷰 2011년 6월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