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윈윈 펀드'라는 이름으로 최대 3천억원 규모의 외국인투자유치 펀드가 조성된다.
외국인 투자 시 국내자본의 공동투자를 통해 한국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신뢰도를 높여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경부, 한국정책금융공사, 코트라는 지난 1∼5월 협의를 거쳐 외국인 투자촉진 시책의 하나로 이같이 결정했다.
지경부는 이에 따라 7월 펀드운용사를 정하고 8∼9월 펀드 설립과 운용을 개시할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일단 1천억원으로 출발하되 향후 수요 추이에 따라 2개 연도에 걸쳐 연간 1천억원씩 증액함으로써 최대 3천억원으로 불릴 예정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초기 1천억원은 정책금융공사가 70%, 펀드운용사가 나머지 30%를 조달한다.
펀드의 투자 대상은 신성장동력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이 투자하는 국내 기업이 된다.
지경부는 "코트라가 해외에서 운용 중인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통해 외국인투자가를 발굴하고 펀드 공동투자를 희망하는 외국인 기업에 대해 코트라, 정책금융공사, 펀드운용사가 공동 심사해서 투자를 집행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