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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MBC '위대한 탄생(위탄)' 생방송에서 안대 투혼을 불살랐던 가수 김윤아가 파이널 무대 불참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위탄' 제작진은 26일 "김윤아씨 몸 상태가 아직 방송 출연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상의 끝에 27일 열리는 마지막 무대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윤아는 6월 발매 예정인 자우림 8집 작업과 방송 출연을 병행하다 피로가 누적돼 바이러스성 신경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김윤아는 지난 20일 "눈이 움직이지 않아 각막을 보호하기 위해 안대를 하고 있고, 복용중인 약이 독해 어지럽고 위가 아파요. 내일 입원 예정입니다만, 오늘의 위탄 과연 해낼 수 있을까요?"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팬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김윤아는 안면마비 증세로 인해 왼쪽 눈이 잘 감기지 않아 지난 20일 '위탄' 방송에선 안대를 착용하고 출연해 화제를 모았었다.
결국 지난 21일 입원한 김윤아는 현재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
이와 관련 치과의사인 남편 김형규는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젯밤 병원에서 공작부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재 치료와 함께 절대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2주 정도 입원을 해야 하고 왼쪽 청력과 균형감각, 그리고 안면근육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완쾌 기원해주세요"라는 말을 남겨, 김윤아가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멘토이자 심사위원인 김윤아의 불참으로 27일 오후 9시 55분부터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질 결승 무대는 김태원을 제외한 3명의 멘토들이 심사를 하게 된다.
백청강과 이태권은 이날 방송에서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자유곡으로 마지막 대결을 펼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