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와 휠 고정하는 볼트 조임력 부족휠 허브와 베어링 손상 등으로 소음 커져
  • 포르쉐 승용차 5개 차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에서 지난 200971일부터 2010930일 사이에 제작·수입된 승용차 5차종(911터보, 911터보카브리올레, 911터보S, 911터보S카브리올레, 911GT3) 37대에 대해 제작 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바퀴를 고정하는 볼트의 조임력이 약해 휠 허브와 휠 베어링에서 소음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손상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휠 허브와 바퀴를 고정하는 볼트의 조임력이 약하면 포르쉐처럼 강력한 출력을 내는 차량은 주행 시 휠 베어링에서 소음이 매우 커진다. 또한 볼트가 풀릴 경우 동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부조합이 일어나 동력전달계통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이를 무시한 채 계속 주행할 경우에는 휠 얼라인먼트가 필요할만큼 바퀴가 비뚤어져 제대로 조종이 안 돼거나 자칫 위험한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3일부터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미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수리한 경우 보상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