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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에너지 전문연구기업인 (주)케이엘에너지(대표이사 김범진)는 폐기물을 재활용한 신재생원료 'NF-70'을 개발한 데 이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NF-70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팜유(Palm Oil. 야자유)를 생산하고 남은 폐글리세린을 중유와 섞어 연료화한 신재생원료로, 생산원가가 매우 저렴하고 식물로부터 정제되었기 때문에 독성이 없어 공해 발생이 적은 에코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엘에너지는 "지난 6개월간 상용화를 위한 여러 시험단계를 거쳐 중유와 페글리세린을 3대7 비율로 섞어 연료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 NF-70은 산업체(발전소)가 보유한 보일러의 상황에 따라 중유와 페글리세린의 혼합비율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엘에너지는 신재생연료 NF-70의 공급가격을 중유의 65~70% 수준으로 검토 중이다. 연내 국내외의 유류발전소, 열병합발전소 등과 NF-70 공급 계약을 추진 할 계획이다. 관계사인 한진피앤씨를 통해서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