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세계골프랭킹서 10위 밖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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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추락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
18개월 전 호주 마스터스 대회 이후 우승하지 못해 세계랭킹 8위에 머물고 있는 우즈가 다음 주 발표될 랭킹에서 11위로 3계단 떨어질 것이라고 PGATOUR.COM이 19일 밝혔다.
우즈가 14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골프랭킹에서 10위 밖으로 밀려남에 따라 우즈의 이름에 항상 따라붙는 '골프황제'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됐다.
우즈는 프로 데뷔 초창기인 1997년 4월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하고 나서 14년 동안 1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성적 부진과는 별개로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우즈를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100대 인물 중 6위로 올려놓아 우즈의 가치가 여전함을 증명했다.
우즈는 지난해 7천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미국프로농구의 코비 브라이언트(5천300만달러)를 제치고 운동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