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조관우 '늪'으로 '나가수' 출연? 포복절도 패러디
  • 박정현 "(정형돈)노래하실 때는 거룩해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를 절묘하게 패러디한 게시물이 등장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속보 '나가수' 정형돈 특별출연"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려진 이 패러디물은 무한도전과 나가수 방송 캡처를 교묘하게 섞어 놓아, 마치 정형돈이 나가수에 출연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 게시물에서 MC로 등장한 이소라는 "나는 가수다의 마지막 무대는 새로 오신 분입니다. 긴장 많이 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라는 의미 심장한 멘트를 날린 뒤 "함께 공연을 한다는 것 만으로도 영광인 그런 분입니다. 큰 박수로 맞아주세요"라고 정형돈을 소개한다.

    이에 고영욱, 김태현 등 매니저들과 윤도현, 박정현 등 나가수 출연진 모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무대를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

    이소라의 거창한 소개를 받고 무대에 등장한 정형돈은 선글라스를 낀 채 조관우의 '늪'을 열창한다.

    정형돈의 노래를 듣던 청중평가단 일부는 급기야 눈물까지 흘리고 박정현은 "노래하실 때는 거룩해요. 신이 내려와서…"라는 말로 감탄해 마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가수의 8번째 가수로 강추!!", "정형돈의 미친 존재감, 나가수에서도 통했다"는 다양한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

    아래 영상은 나가수 패러디물에 사용된 무한도전의 실제 방송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