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국민 여망 무시한 정치로 자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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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6일 오후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한나라당은 끝없는 계파갈등으로 이제 수명이 다했다”며 ‘한나라당 장례식’을 치뤘다.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이날 ‘근조 한나라당’이라고 적은 관을 메고 상여를 운반하며 “국민의 여망을 무시한 정치로 국민들의 외면을 자초한 한나라당은 이제 정당으로서의 생명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한나라당의 재보궐 참패는 당연한 결과이며 한나라당 스스로 초래한 결과”라고 강조하고 “더 이상 계파간의 갈등을 중단하고 국민의 머슴이 되라”고 주문했다.
회원들은 관을 들고 당사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의 저지로 무산되자 당사 주위를 3번 도는 것으로 대신 했다.
이날 어버이연합 회원들과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