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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소재 업체 ㈜씨제이씨(CJC)는 일본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교세라가 개발한 화면이 2개인 스마트폰 '에코'에 자체 개발 합금 소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의 통신업체 스프린트를 통해 17일 출시된 에코는 상·하 두 개의 화면을 펼치면 최대 7인치의 화면을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듀얼 LCD 스마트폰이다.
CJC는 이 스마트폰의 상·하판 연결을 지지하는 부품인 링크 암(Link Arm)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강도 동합금인 '코팔(Coppal)'이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링크 암은 에코의 LCD 화면을 다양하게 배열할 수 있게 하는 핵심 부품이라고 CJC는 덧붙였다.
코팔은 인체에 해가 없으며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커 외부의 충격에 잘 버티는 비철금속이다.
교세라는 처음에 링크 암에 사용할 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려 했으나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면서 가격도 적합한 코팔을 채택한 것으로 CJC는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