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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사 관계자들은 오는 25일께 갤럭시S2가 출시된다고 전망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S2의 출시일을 놓고 소비자들이 갑론을박을 벌이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오는 25일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일 이동통신사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이통사 3사가 갤럭시S2의 출시를 위해 삼성전자 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출시일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KT와 SKT는 오는 25일 전후로 출시할 계획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G 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마지막 협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와 SKT에서 갤럭시S2를 우선적으로 내놓으면, 곧이어 LG 유플러스도 출시를 하게 된다. 하지만 SKT가 갤럭시S 독점 판매로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갤럭시S2 모델은 KT와 거의 동시에 출시가 이뤄진다고 관계자는 전망했다.
삼성전자도 출시를 앞두고 오는 20일께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갤럭시S2 출시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소비자들은 업그레이드 된 스펙에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했을 당시 갤럭시S2의 CPU는 1GHz였지만 현재 1.2GHz로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게 된 것. 이에 대해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뢰성이 높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또한 4.27인치 슈퍼 AMOLED 화면과 구글 안드로이드(진저브레드) 운영체제 등을 탑재했으며 두께는 전작 9.9㎜를 1.4㎜ 줄인 8.49㎜로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막판 업그레이드 작업은 애플의 아이폰5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갤럭시S2와 아이폰5의 경쟁은 전작보다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측에서도 이번 모델에 대해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