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1,3차장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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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전재만 국가정보원 1차장(사진 오른쪽 위)과 이종명 3차장(사진 오른쪽 아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인사가 너무 파격적이라는 얘기도 듣고 있으나 국가정보원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개혁적인 인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의 국정원은 민주사회의 정보기관이다. 과거에는 정보기관이 정권유지를 위해 일했지만, 지금은 국익차원에서 일해야 하며 철저한 프로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원 직원들은 자유민주주의를 몸 바쳐 지킨다는 사명감과 희생정신이 필요하다”면서 “마지막 헌신의 자리라는 각오로 일해 달라. 신속히 조직을 장악해서 일사불란하게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 및 대북 업무를 담당할 전재만 1차장은 부산출신으로 경남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외교통상부 기획심의관과 주 광저우 총영사를 지낸 중국통이다.과학,산업,방첩업무를 맡을 이종명 3차장은 충남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35기로 졸업, 12사단장과 합참 전력발전부장을 역임했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을 지휘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