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울 창원 광주 영광 제주 선도 도시 선정 2014년까지 2836대 보급.. 충전소 3119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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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창원 광주 영광 제주 등 5개 도시에 2014년까지 총 2836대의 전기차와 3119기의 충전기가 보급되는 등 전기차 활성화 정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이들 5개 지자체를 전기차 보급 1차 선도도시로 선정, 발표하고, 이들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차 보급모델을 실증 평가한 뒤 전국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2014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의 보급을 집중지원하기로 했다. 2011년에만 총 345기의 충전인프라와 282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 전기차는 ‘도시형’ ‘관광생태형’ ‘구내 근린형’ 등 모두 3개 유형이다.  도시형은  차량의 운행거리가 짧으면서 정체가 심한 도시에 적합한 모델로 버스 등이 해당된다. 도시형으로는 서울·창원·광주가 포함됐다.
     관광생태형은 관광지의 대중교통체계와 연계한 모델로 렌터카 등이다. 제주시가 관광생태형 선도도시이다. 구내근린형은 놀이공원 등 특정 구역내나 농어촌 등에 활용된다. 전남 영광이 해당 도시이다.

    전기차는 운행 중 탄소 배출량이 ‘제로(zero)'로서 대표적 친환경차량이지만, 1회 충전주행거리가 짧아 보급을 위해서는 충전시설 확충이 가장 시급한 부분이다. 국내전기차 1호인 현대자동차의 블루온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44km이다.

    환경부는 선정된 도시를 중심으로 운행자의 수요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기차를 운영한 뒤 그 효과를 평가하여 지역 확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시민들이 전기차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전기버스와 배터리 교체형 전기택시를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고속승용 55대, 저속승용 5대, 버스 20대 등 80대를 보급하고, 충전기도 급속 4곳, 완속 130곳, 교환식 1곳 등 135기를 설치한다. 14년까지는 전기차를 1970대로 확대하고 충전기도 1963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약 215억40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창원시도 2011년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우선 보급하면서 내년부터는 고속철도와 고속터미널에 전기차를 배치하여 출장자 등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기 택시를 시범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엔 전기차 46대, 충전기 60기를 설치하고 14년까지 전기차 186대 충전기 251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전기차 보급과 함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관, 관광지 등에서 시승체험을 할 수 있게 하고, 올 10월 열릴 세계 도시환경협약 회의에서 실제 운행해 우리나라의 전기차 보급현황을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안에 전기차 68대와 충전기 34기가, 14년까지 전기차 160대 충전기 85기가 구축된다.

    영광군은 소도시 농어촌 지역의 저속주행에 적합한 차량을 보급해 관할지역 안내·순찰·점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을 위한 복지업무 등에 활용할 예정으로 전라남도와 함께 ‘14년까지 총 21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영광군은 올해안에 전기차 37대 충전기 39기, 14년까지는 전기차 200대, 충전기 2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공공기관과 렌터카를 전기차로 보급하는 모델이 보급된다. 제주도 내 렌터카가 총 1만2000대로 이를 전기차로 교체하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우선 올해 안에 전기차 51대, 충전기 77기를, 14년까지는 전기차 320대 충전기 620기가 구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