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반기 국가위기관리회의 개최
  • 청와대는 23일 국가 안보위기나 복합 재해, 대형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총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 관리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 주재로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국가 위기 대응 부처의 실장급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전반기 국가위기관리 회의'를 개최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관련 회의에 대해 효과적인 국가위기관리 체계를 전체적으로 강화하고 전 부처 및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업무수행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현안들을 중심으로 소관 법령이나 매뉴얼을 정비하고 있는데 회의는 그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유사시 긴밀한 협조 하에 일사불란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국가위기관리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는 특히 국가위기관리실이 총리실과 함께 지난 3개월간 논의해온 Δ유관 부처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및 소통강화 Δ법령 및 매뉴얼 정비 Δ예방활동 강화 Δ평상시 교육 및 훈련 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은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지진이나 해일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복합재난에 대비한 통합대응체계를 강화하자는 토론이 있었다중앙대책본부와 사고수습본부를 어떻게 구성할 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들고 기관 간 역할이나 책임을 명확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