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친구가 생겼어요" 연인 관계 실토
  • 절기상 춘분을 맞은 요즘 연예가에 핑크빛 무드가 감돌고 있다.

    톱스타 정우성과 고수, 알렉스 등이 연이어 연인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고수와 알렉스는 각각 자신들의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고수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배포, "오래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고 있는 연인이 있다"고 소개한 뒤 "일반인이기에 기사 보도에 많이 조심스럽다. 좋은 일로 발전되면 그때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일반인 여성과의 열애 사실을 시인했다.

  • 알렉스 역시 열애설 보도가 불거진 뒤 11일 소속사를 통해 MBC 드라마 '파스타'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연기자 출신 여성(조희)과 교제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한 동안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이달 초부터 ▲배우 박희순과 박예진 ▲개그맨 박영진과 박은영 ▲농구스타 강병현과 연기자 박가원 ▲야구선수 박병호와 아나운서 이지윤 등이 연달아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열애설의 대미는 한류스타 정우성이 장식했다.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의 한 거리에서 배우 이지아와 나란히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핑크빛 소문에 휩싸인 정우성은 귀국한 이후 열애설과 관련, 침묵으로 일관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그러나 정우성은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팬미팅이 열린 자리에서 이지아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 언론보다 팬들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팬미팅을 가진 정우성은 자신에게 연인이 생겼음을 당당히 밝힌 뒤 팬클럽 '영화인' 홈페이지에도 동일한 내용으로 열애설을 인정했다.

    정우성은 오후 2시 41분 "안녕하세요. 정우성입니다. 마음 가는 새로운 친구가 생겨 드라마 종료 후부터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히며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종영 직후 동료였던 이지아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음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