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색 가발 쓰고 엘르걸 4월호 화보 소화
  • 첫 번 째 앨범 발매를 앞둔 장재인이 패션매거진 '엘르걸(ELLEgirl)'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가졌다.

  • 화보 컨셉트는 '매니시'. 장재인은 모델 '아기네스 딘'을 닮은 은색 가발을 쓰고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매니시한 재킷에 시스루 이너를 입고 도발적인 포즈를 취한 것.

    과감한 의상을 처음 접해 본 장재인은 "예전엔 꼭 이렇게 야한 옷을 입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고 부담스러웠는데 이젠 사진은 사진일 뿐이라 생각한다"며 "이왕이면 잡지의 컨셉트에 맞게 잘 나오면 좋지 않겠느냐"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장재인은 앞으로 '장재인'이 아닌 '재인'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재인은 화보 촬영과 병행된 인터뷰에서 "'재인'은 맨 처음 활동한 이름이기도 하고, 열여섯살 때 세운 계획이 '재인'이란 이름으로 자작곡 앨범을 발표하는 거였다"고 밝히며 활동 이름을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장재인은 "집에는 TV가 없다. 궁금한 프로그램이나 정보는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으니까. 집전화도 없고 휴대폰은 어쩔 수 없이 갖고 다닌다. 스케줄은 확인해야 하니까. 소속사 관계자분들이 힘드실거다. 내가 진짜 연락이 안되거든"이라고 말하며 특유의 아날로그 적 감성을 밝히기도.

    현재 장재인의 가장 큰 고민은 다이어트라고. "'슈퍼스타 K' 시즌2 오디션을 볼 때만 해도 몸무게가 48kg 밖에 되지 않아 몸도 가볍고 정신도 맑았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무거워져 너무 힘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