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수도권 주민 1000명에게 소원 푯말
  • “탄소먹는 내 나무, 입양하세요.”

    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상수원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이오순환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탄소 먹는 나무입양’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순환림이란 화석연료 대체자원으로 생장이 빠른 참나무, 백합나무 등을 심어 지구 온난화를 막기위한 숲으로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일대 4대강 생태복원사업지구내에 조성돼 있다.

  • 나무 입양은 이곳 나무에 소원푯말을 붙여 내나무처럼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행사로 한강유역환경청은 올해부터 매년 열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나무를 입양하면 수시로 이곳 숲을 방문해 관리할 수 있어 생태복원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입양 희망자는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25일부터 4월 13일까지 한강유역환경청(www.me.go.kr/hg), 환경보전협회(www.epa.or.kr)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입양카드를 작성하고 꾸준하게 나무를 보살핀 나무 입양자에게는 올 연말 표창장을 주고, 나무 가꾸는 모습을 담은 사진 등으로 사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